이적 후 0골 1 퇴장 아르나우토비치, 팬들에게 사과

안영준 2017. 8.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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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지난 경기의 퇴장을 반성하고 자신의 새로운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나우토비치가 자신의 새로운 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르나우토비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웨스트햄과 관련된, 웨스트햄을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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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0골 1 퇴장 아르나우토비치, 팬들에게 사과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지난 경기의 퇴장을 반성하고 자신의 새로운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나우토비치가 자신의 새로운 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르나우토비치는 19일 밤 11시 열렸던 2017-2018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전반 33분 다소 무리한 수비를 하는 과정서 팔꿈치를 사용하다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일찍부터 10명이서 싸우게 된 웨스트햄은 반드시 이기리라 잔뜩 벼렀던 경기에서 2-3으로 지고 말았다.

아르나우토비치로선 이번 시즌에 임하는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스토크 시티서 활약하던 아르나우토비치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큰 기대가 담긴 제안을 받고 팀을 옮겼으며, 많은 관심 속에 등번호 7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막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등 이적생으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아르나우토비치는 사우샘프턴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뒤 수비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러던 전반 33분, 아르나우토비치는 센터백 잭 스테판이 공을 몰고 가려는 순간, 자신의 위치가 공을 소유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접근하려다 팔꿈치를 사용하고 말았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고, 아르나우토비치는 소방수의 임무를 받고 이적한 새 팀에서 오히려 불을 지르는 방화범이 되고 말았다.

이에 아르나우토비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웨스트햄과 관련된, 웨스트햄을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적 후 간절히 바랐을 골 대신 레드 카드만 하나 수집하게 된 아르나우토비치의 아쉬움과 미안함이 잘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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