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은 너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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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을 떠난 아스널은 스토크의 신입생 헤세 로드리게스 데뷔골의 희생양이 되며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매우 높은 볼 점유율을 보였지만, 스토크 시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토크 전이 아스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놀라운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승부의 결정적 순간에 몸을 던지는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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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글로벌] 이준영 기자 =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을 떠난 아스널은 스토크의 신입생 헤세 로드리게스 데뷔골의 희생양이 되며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매우 높은 볼 점유율을 보였지만, 스토크 시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가 끝난 이후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7, 리버풀 U18 감독)는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을 평가했다.
제라드는 영국 BT스포츠 통해 “아스널은 많은 시간 볼을 소유했지만, 볼을 소유하지 못했던 그 짧은 시간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며 이것이 아스널의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꼭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아스널은 환상적인 팀이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점유율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아스널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일은 너무나 간단하다”며 지적했다.
“스토크 전이 아스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놀라운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승부의 결정적 순간에 몸을 던지는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현재 팀에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도 제라드는 의문을 드러냈다.
제라드는 “내가 보기엔 아스널의 선발진엔 기술이 좋은 선수들만 있는 것 같다. 아스널엔 강한 투지와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더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아스널은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점유율 제왕이 되어 지난 경기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4-3의 승리를 거머쥐었던 아스널은 스토크에 일격을 맞으며 2연승에 실패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아스널은 오는 3라운드 제라드의 전 소속팀 리버풀을 상대한다.
사진제공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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