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부진 베니테즈 "리그는 마라톤 같은 것"

안영준 2017. 8.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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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승격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승격 후 가진 첫 경기서 부진하는 등 다소 좋지 않은 흐름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점에 대해 "리그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짧게 함축된 말이었지만, 마라톤에서 초반 몇 걸음이 뒤쳐졌다고 해서 레이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처럼, 리그 첫 경기를 졌다고해서 이 레이스가 엉클어진 건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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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부진 베니테즈 "리그는 마라톤 같은 것"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승격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승격 후 가진 첫 경기서 부진하는 등 다소 좋지 않은 흐름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점에 대해 “리그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리그는 9개월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한 접근을 마라톤과 비교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짧게 함축된 말이었지만, 마라톤에서 초반 몇 걸음이 뒤쳐졌다고 해서 레이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처럼, 리그 첫 경기를 졌다고해서 이 레이스가 엉클어진 건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큰 기대를 받으며 개막전에 임했으나, 개막전서 토트넘 홋스퍼에 0-2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챔피언십을 점령할 때 보였던 특유의 압도적 퍼포먼스가 완전히 실종되었고, 특히 존 조 셸비의 퇴장 이후로는 반코트에 가까울 만큼 끌려가기까지 했다.

그러나 베니테즈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앞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라며 내년 5월까지 펼쳐질 레이스를 차근차근 따라잡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뉴캐슬과 함께 승격한 허더즈필드 타운은 첫 경기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3-0 완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작을 한 바 있다. 베니테즈 감독 역시 “허더즈필드의 분위기가 좋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긴장을 숨기지 않았다.

EPL에 올라와서 다시 만난 두 승격팀의 대결은 오는 20일 밤 9시 30분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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