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신임 부총재 "한은, 제 역할 다하도록 최선"(종합)

김정남 입력 2017. 8. 20. 13:58 수정 2017. 8.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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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공석이었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직(차관급)에 윤면식(58)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윤 부총재보는 이날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부총재 취임식을 한다.

한은 부총재직은 지난 6월 장병화 전 부총재의 퇴임 이후 두 달간 후임 인선이 미뤄지면서 공석으로 남았다.

윤 부총재는 본지 통화에서 "앞으로 총재를 잘 보좌해 한은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돕는 부총재로서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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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공석' 한은 부총재, 윤면식 부총재보 임명
윤 신임 부총재, 요직 두루 거친 통화정책 전문가
윤면식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두 달간 공석이었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직(차관급)에 윤면식(58)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윤 부총재보는 이날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부총재 취임식을 한다.

한은법 제36조 제1항에 따르면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부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멤버이자, 한은 내 살림을 도맡는 ‘안방마님’이다. 한은 총재에 이은 ‘2인자’로 임기는 3년이다.

한은 부총재직은 지난 6월 장병화 전 부총재의 퇴임 이후 두 달간 후임 인선이 미뤄지면서 공석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통화정책방향의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부총재직이 이날 채워지면서 오는 31일 열리는 8월 금통위 본회의는 7명이 모두 참석하게 됐다. 지난달(7월) 금통위는 부총재 없이 6인 체제로 치러졌다.

신임 윤 부총재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이다. 지난 1983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한은 입행은 1983년이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요직으로 꼽히는 통화정책국장과 통화정책담당 부총재보로 재임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사무소와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 경험도 쌓았다.

윤 부총재는 본지 통화에서 “앞으로 총재를 잘 보좌해 한은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돕는 부총재로서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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