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주의보 해제..밤부터 비 강해져, 150mm↑

정혜윤 2017. 8. 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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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내륙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져 중부 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고요?

[기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12시 반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저기압 영향으로 밤부터 다시 비가 강해지겠고,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또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크겠다고 밝혔는데요.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충남 해안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중부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 지방은 화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정혜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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