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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리그앙 1호 골…디종은 스타드렌과 2-2 무승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게 된 권창훈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으로 무대를 옮긴 지 7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권창훈은 프랑스 렌의 로아종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팀의 추격 골을 뽑아냈습니다.

디종은 2대 0으로 뒤지다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 한차례 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하지만, 후반 6분 디종 푸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권창훈은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 약 16억 원에 3년 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리그앙 데뷔골입니다.

이날 전반 14분과 후반 1분 렌에 득점을 허용해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주었습니다.

권창훈은 리그앙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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