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0마일' 채프먼, 양키스 마무리 박탈 당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7. 8.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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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속 100마일을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했다.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을 앞두고 채프먼의 마무리 자리 박탈을 발표했다.

지라디 감독은 "채프먼은 최근 2주간 힘들어했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면 마무리 복귀를 고려할 것"이라며 채프먼이 빠진 마무리 자리에는 "델린 베탄시스나 데이브 로버트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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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평균’ 시속 100마일을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실점한 것이 원인이다.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을 앞두고 채프먼의 마무리 자리 박탈을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지라디 감독은 “채프먼을 어떤 상황에서든 쓸 것이다. 채프먼 역시 팀승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받아들인다고 했다”며 채프먼이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음을 알렸다.

채프먼은 최근 4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4.29로 마무리투수로 용납하기 힘든 수준이다.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00.1마일로 지난해에 비해 1마일 떨어지긴 했다.

지라디 감독은 “채프먼은 최근 2주간 힘들어했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면 마무리 복귀를 고려할 것”이라며 채프먼이 빠진 마무리 자리에는 “델린 베탄시스나 데이브 로버트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19일까지 65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LA에인절스, 캔자스 시티 등과 와일드카드를 놓고 다투고 있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이에 흔들리는 채프먼을 계속 마무리로 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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