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프, 신시내티 마스터스 결승 진출..우승하면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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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다시 잡았다.
할레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53만6천154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151위·미국)를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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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다시 잡았다.
할레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53만6천154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151위·미국)를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20일 결승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6위·스페인)를 상대하게 된 할레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1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무구루사는 현재 세계 1위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준결승에서 역시 2-0(6-3 6-2)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플리스코바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천390점을 기록하게 된다.
할레프는 결승에서 패할 경우 6천385점으로 플리스코바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지만 우승하면 6천700점이 되면서 1위로 올라선다.
할레프가 세계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그는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더라면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에게 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6월 윔블던에서는 4강에만 들었어도 1위 등극이 가능했지만 8강에서 탈락, 두 대회 연속 한 경기 차이로 1위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위 자리를 주고받다가 7월 윔블던이 끝난 뒤 플리스코바가 역시 생애 처음으로 1위의 영예를 누렸다.
할레프는 "아마 내일은 내 차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렇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기회는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7월 윔블던에서 우승한 무구루사는 결승전에서 이기더라도 랭킹 포인트가 5천860점에 그쳐 1위에는 오를 수 없다.
할레프와 무구루사의 상대 전적은 무구루사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함께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497만3천120 달러) 단식 결승에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1위·불가리아)가 선착했다.
디미트로프는 닉 키리오스(23위·호주)-다비드 페레르(31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21일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전날 키리오스와 준준결승에서 0-2(2-6 5-7)로 져 탈락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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