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러 시베리아 도심 흉기 공격 배후 자처

문예성 입력 2017. 8. 20. 01:45 수정 2017. 8. 20. 0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19일(현지시간) 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IS의 '전사(무장대원)'가 수르구트에서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무부 역시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IS는 그간 아마크통신을 통해 테러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해 왔지만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코뮈니케 발표 형식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서울=뉴시스】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에서 19일(현지시간)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다쳤다. 한 러시아 경찰관이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의 시신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2017.08.19

19일(현지시간) 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IS의 '전사(무장대원)'가 수르구트에서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20분께 수르구트 도심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행인들에게 칼을 휘둘러 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 당국은 범인이 23세 현지 주민이라면서 “범인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내무부 역시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IS는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코뮈니케(성명)을 발표했다.

IS가 코뮈니케에서 자신들이 스페인에서 120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IS는 그간 아마크통신을 통해 테러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해 왔지만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코뮈니케 발표 형식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