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심해지는 발 무좀..종류를 알아야 잡는다!

이양현 입력 2017. 8. 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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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면서 발 무좀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무좀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무관하게 임의로 치료를 할 경우 오히려 질환이 악화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 무좀은 증상에 따라 지간형과 수포형, 각화형으로 크게 나뉩니다.

어떤 유형의 발 무좀인지 모른 채 임의로 약을 바르거나 소금물 등에 발을 담그는 민간요법을 시행하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되고 만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지간형 무좀은, 발가락 사이 각질이 벗겨지고 짓무르면서 꼬릿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발가락 사이에만 각질이 벗겨져 있는 초기 지간형은 항진균제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각질이 발다닥 전체에 걸쳐서 벗겨져 있고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처방되는 항진균을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발가락 사이가 습해지지 않도록 통풍을 수시로 해주고 양말을 자주 갈아신는 것이 좋습니다.

수포형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여름철에 급증합니다.

가렵다고 긁으면 물집이 터지는데 이때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수포형은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함께 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각화형 무좀은 발다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게 특징인데 냄새도 없고 가렵지도 않아서 무좀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두꺼워진 각질이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고 피가 나게 됩니다.

각화형은 항진균 치료에 앞서 피부 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피부연화제를 먼저 바른 후 항진균 치료에 들어가야 하며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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