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페인 연쇄 테러 배후 자처 코뮈니케 발표

문예성 입력 2017. 8. 19.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르셀로나, 캄브릴스 차량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공식코뮈니케(성명)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국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IS가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120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는 내용의 코뮈니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IS는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에서 발생한 차량 공격 이후 친 IS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르셀로나, 캄브릴스 차량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공식코뮈니케(성명)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국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는 IS가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120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는 내용의 코뮈니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IS는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에서 발생한 차량 공격 이후 친 IS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어 캄브릴스 차량 공격이 발생한 이후 스페인 경찰 당국은 두 사건이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S는 그간 아마크통신을 통해 테러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코뮈니케 발표 형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 라스 람블라스에서 흰색 벤 차량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이번 바르셀로나 테러는 2004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지지세력이 통근열차 폭탄 공격을 감행해 192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라스 람블라스 테러가 발생하고 몇 시간 뒤 바르셀로나 남부에 위치한 캄브릴스에서 2차 테러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곳에서도 행인들을 표적으로 차량 테러가 시도됐다.

경찰은 테러 대응 작전을 통해 캄브릴스 공격에 가담한 용의자 5명을 사살했다. 범인들은 자살 폭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1명과 행인 6명이 부상을 입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