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최정원, 임정희 4연승 저지 '최종 우승'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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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최정원이 강렬한 무대로 임정희의 4연승을 저지하고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전설 이은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매력만점 보컬리스트 김용준의 무대로 시작했다. 김용준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해 감성적인 목소리의 장점을 살렸다. 이은하는 슬픔이 느껴지는 김용준의 무대를 보고 촉촉해진 눈가를 닦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이예준의 '겨울 장미' 무대가 펼쳐졌다. 이예준은 부드러운 목소리에 감춰진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이예준은 슬픔을 표현하는 애드립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정원은 이예준의 무대를 본 후 "깨끗하게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이 주는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첫 대결의 승자는 394표를 얻는 이예준이었다. 이예준과 대결할 타자는 '봄비' 무대를 준비한 Y2K 고재근이었다. 고재근은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무대를 꾸며 강력한 록의 열기를 선물했다. 고재근은 멋진 무대를 선보였지만 이예준에게 승리를 내줬다.


다음 무대는 임정희의 '아리송해'였다. 임정희는 여유 넘치는 무대로 한껏 매력을 뽐냈다. 임정희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펑키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들썩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은하는 "신곡을 준비 중인데 임정희의 무대를 보고 반성중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임정희는 417표로 이예준의 3연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케빈 오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케빈 오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를 불렀다. 감성적인 케빈 오의 무대에 출연자들은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다음 무대는 대세 걸 그룹 라붐의 '돌이키지 마'였다. 무대 시작부터 라붐의 솔빈은 현대무용 동작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붐은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로 매력을 뽐내며 '돌이키지 마'를 라붐의 색깔로 표현했다. 김용준은 "이래서 '과즙돌'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라붐 역시 임정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임정희의 3승을 허락했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밤차' 무대를 뮤지컬 배우 후배 두 명과 함께 선보였다. 최정원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함께 일어나 소통하길 권했다. 관객들은 뮤지컬 디바 최정원의 뜨거운 무대에 호응하며 분위기를 즐겼다.

가장 뜨거웠던 무대답게 최정원은 433표를 얻어 임정희를 4연승을 막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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