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슬러부터 좀비까지, 웰컴 투 오디션 정글(종합)

뉴스엔 2017. 8.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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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미드에 도전할 수 있을까.

8월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했다.

오디션 당일 멤버들은 화려한 프로레슬러 복장으로 등장했다. 이들이 본 첫 오디션은 '글로이'였다. '글로이'는 프로레슬링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새 시즌 남자 레슬러 역할에 도전했다.

과거 프로레슬링 특집을 통해 기술을 익혔던 멤버들은 이를 떠올리며 합을 맞추고 연습에 열중했다. 현장에는 오디션에 도전한 라이벌들이 가득했다.

첫 주자는 유재석과 정준하. 정준하는 장기를 보여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포토 한입에 먹기를 선보였지만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고 유재석은 레슬링 기술 후 음악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 '글로우' 제작진은 두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유재석의 키스 퍼포먼스는 특히 칭찬을 받았다.

하하와 양세형의 오디션에서는 꿀주먹 콘셉트로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도우미 정준하와 함께 마지막 주자로 들어선 박명수는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더니 동문서답하고 밑도 끝도 없이 연기했다. 급기야 오디션을 포기했던 박명수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도전해 반칙기술을 선보였고 제작진을 웃게 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오디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전날 늦은 시간까지 대사를 숙지하고 연기 연습에 임했다. 오디션에는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더그 스탬퍼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마이클 켈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양세형은 딱밤으로, 박명수는 연예대상 트로피로 마이클 켈리에게 어필했다. 유재석은 대사를 통째로 외워 신뢰가는 정치인 연기를 선보여 칭찬받았다. 정극연기 경험이 많은 정준하는 평소와 전혀 다르게 진지한 연기를 선보여 마이클 켈리에게 돌발 미션을 받았다. 정준하는 돌발미션까지 성공, 마이클 켈리에게 "판타스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멤버들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등 인기 드라마 오디션에 임했고 드류 베리모어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마지막 오디션인 판타지 드라마 '알파스'는 미지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알파스'는 한 도시 사람들이 동물로 변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어떤 동물이 되고 싶은지 질문을 받고 몸이 동물로 바뀌는 걸 표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정준하는 독수리로 변하는 모습부터 마그네슘 큐티댄스까지 선보였다. 양세형은 위협적인 늑대, 유재석은 굶주린 타조, 하하는 죽어가는 뱀, 박명수는 호랑이 연기와 울부짖는 고릴라에 도전했다. 난생처음 겪는 동물 오디션에 멤버들은 당황하고 수치스러워하며 서로를 안아줬다.

개별 오디션 후 멤버 전원이 함께 제작진 앞에 섰다. 제작진은 각자 맡았던 동물로 변신해 먹잇감에 덤비는 모습을 연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동물 연기에 수치심을 느꼈던 멤버들은 일제히 열정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오디션 후 자괴감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 하하, 유재석이 1차 오디션에 합격했고 2차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세 사람은 다음날 새벽 5시 2차 오디션을 위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설렘과 긴장으로 엘리베이터에 탄 멤버들은 자신들을 덮친 좀비떼 습격에 기겁했다.

이는 미드 '워킹데드' 체험관이었다. 알고보니 '알파스'는 실제 드라마가 아니었고 오디션 역시 동물오디션이 아닌 '워킹데드' 체험관 좀비 연기 오디션이었다. 세 사람은 좀비로 변신했고 박명수 정준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박명수 정준하는 유재석, 하하, 양세형이 좀비로 변신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좀비에 놀라 줄행랑을 쳤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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