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꽃 본 적 있나요? 수수한 자태를 공개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벼꽃은 어떻게 생겼을까? 많은 사람이 봄에 모를 심고 나면 벼 이삭이 나오고 그 이삭이 가을이 되면 수확을 한 다음 도정을 거쳐 비로소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이 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벼꽃은 보통 3~5일 정도 잠시 피었다가 지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이토록 흔히 볼 수 없는 벼꽃을 필자는 홍성농업기술센터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신영근 기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관심을 가지고 일부러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벼꽃. 이토록 흔히 볼 수 없는 벼꽃을 필자는 홍성농업기술센터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현관 옆에 심어진 벼가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며 하얗게 보이는 것이 바로 벼꽃이다(사진 오른쪽) |
ⓒ 신영근 |
그 흔한 벼를 보면서도 한 번이라도 벼꽃을 본 적이 있을까? 벼꽃이 있는줄도 모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벼꽃을 많이 보지 못했을 것이다. 벼꽃은 보통 3~5일 정도 잠시 피었다가 지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꽃이 화려하고 크거나 아름답지도 않다.
농가의 논에서는 심어진 벼에서는 벼 이삭이 올라오고 있지만, 관심을 두고 일부러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벼꽃. 이토록 흔히 볼 수 없는 벼꽃을 필자는 홍성농업기술센터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현관 옆에 심어진 벼가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며 하얗게 보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여 자세히 살펴봤지만, 이삭인지 벼인지, 병충해인지 궁금하기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했다. 이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필자가 목격한 벼를 가르키며 이렇게 설명했다.
▲ 대부분 벼꽃을 많이 보지 못했을 것이다. 벼꽃은 보통 3~5일 정도 잠시 피었다가 지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꽃이 화려하고 크거나 이쁘지도 않다. 사진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현관앞에 심겨진 관상용 조생종 벼인 '충남 1호'다. |
ⓒ 신영근 |
지난 봄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들판을 파랗게 물감을 칠해놓은 듯 펼쳐진 벼와 점점 드러나는 벼 이삭이 잘 여물어 그동안 걱정과 시름으로 안타까웠던 농부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올 한해도 가을걷이에서 대풍이라는 기쁨과 함께 농민들이 웃을 수 있는 쌀값이 보장되기를 기원해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 3일,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이 피는 시간
- 벼꽃 '자마구'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 "채상병 특검법 5월 통과도 늦는다, 석달 후면 통화기록 삭제"
- 윤석열-이재명 전화 통화..."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
- 기어코 세종보에 물 채우려는 정부... 그러다 또 심판 받는다
- 이 바닥은 이렇다고? 예능작가가 본 '나는 솔로' 논란
- 윤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부정 68%
- 술판 회유에 김성태 "비상식적"... 검찰은 세번째 반박문 발표
- 국힘 1당? 범야권 200석? 총선 예측 틀린 이유
- "남자들이 부러워할 몸이네요"... 헐, 난 여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