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군, IS에 전면전 선포..헤즈볼라와 협력 가능성도

조인우 2017. 8.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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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당국이 시리아 접경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군이 지원하는 레바논 정부군은 이날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수년간 지역 주민을 위협해 온 IS 무장대원들을 소탕하기 위해 고대하던 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S는 2014년부터 시리아 접경지역을 장악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포격과 납치, 약탈을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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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살 (레바논) = AP/뉴시스】 시리아 남부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레바논의 아르살 마을에서 14일(현지시간) 반군단체인 레반트 부대원들과 가족들이 버스로 이 곳을 떠나고 있다. 유엔은 이 국경지대에 무려 5만명의 여성 어린이등 피난민들이 있으며 구호가 시급하다고 파란 하크 부대변인을 통해 밝혔다.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017.08.15

【베이루트=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레바논 당국이 시리아 접경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군이 지원하는 레바논 정부군은 이날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수년간 지역 주민을 위협해 온 IS 무장대원들을 소탕하기 위해 고대하던 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IS는 2014년부터 시리아 접경지역을 장악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포격과 납치, 약탈을 자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S가 접경지역의 약 300km2을 통제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차량 폭탄이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레바논 전역으로 퍼지기도 한다.

한편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 2013년부터 시리아와 손을 잡고 시리아 서부 칼라문에서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다.

AP통신은 "레바논 당국이 시리아 정부와 협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성공적인 IS 격퇴를 위해서는 양측 간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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