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이보미, 캣 레이디스 2R 공동 선두..시즌 첫 우승 눈앞

조영준 기자 입력 2017. 8. 19. 15:20 수정 2017. 8.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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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레이디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를 유지한 이보미는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3번 컷 탈락하며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보미는 지난주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제 기량을 회복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며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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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JLPGA 캣 레이디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캣 레이디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를 유지한 이보미는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보미는 19일 일본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 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캣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적어 낸 이보미는 배희경(26)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미는 2015년과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그는 올 시즌 부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퍼트가 흔들린 이보미는 상반기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거둔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0위권 안에 든 대회는 5번에 그쳤다. 3번 컷 탈락하며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보미는 지난주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제 기량을 회복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며 부활했다.

이보미는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6번 홀(파4)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그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오야마 시호(일본)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오야마는 후반 홀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다. 배희경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오야마의 자리를 대신했다.

▲ 배희경 ⓒ gettyimages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배희경의 버디 퍼트는 홀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한 개로 4언더타를 기록한 배희경은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배희경에 이어 18번 홀에 들어선 이보미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절묘한 세번쩨 샷으로 볼을 홀 가까이 붙인 이보미는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배희경은 아직 J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3월 티포인트 토너먼트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배희경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생애 첫 JLPGA 투어 정상을 노린다.

올 시즌 두 번 우승한 이민영(25, 한화)은 이날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 9위로 뛰어 올랐다.

안선주(30)도 중간 합계 4언더파를 치며 이민영 등과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JLPGA 투어 캣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3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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