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이슈] 에반스부터 비머까지..EPL 수비수 연쇄이동 조짐

김진엽 입력 2017. 8.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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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들의 연쇄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작은 맨체스터 시티가 조니 에반스(29,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다.

영국 매체 '타임즈', '미러' 등 다수 현지 언론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에반스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설을 들은 스카이스포츠 소속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난 에반스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나라면 스톤스보다 에반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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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들의 연쇄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작은 맨체스터 시티가 조니 에반스(29,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다. 영국 매체 ‘타임즈’, ‘미러’ 등 다수 현지 언론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에반스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수비 개선에 착수했다. 나이 든 풀백들과 결별하고 벤자민 멘디(23), 다닐루(26), 카일 워커(27) 등을 품으며 젊은 피를 수혈했다.

중앙 수비 변화도 감지됐다. 존 스톤스(23), 뱅상 콤파니(30) 그리고 니콜라스 오타멘디(29) 등을 제외하고는 1군에 내세울 선수가 없다. ‘영건’ 제이슨 데나이어는 설익었고, 엘리아큄 망갈라(26)는 스토크 시티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택한 자원은 에반스다. 맨유 출신인 그는 현재 WBA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이적설을 들은 스카이스포츠 소속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난 에반스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나라면 스톤스보다 에반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WBA가 주장 완장까지 찬 에반스를 쉬이 내줄리 없을 터. 토니 풀리스 감독은 “제안이 왔으나 거절했다. 물론 적절한 금액이 오간다면 매각할 수도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맨시티는 이 말을 허투루 들을 리 없다. 기존에 제시했던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미러’ 등 현지 언론들도 맨시티가 2,2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로 샹향 제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WBA도 에반스 대체자 모시기에 착수했다. 리버풀에서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는 마마두 사코(27)와 입지가 불안한 케빈 비머(24, 토트넘 홋스퍼)가 그 주인공.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WBA가 사코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빈손 산체스(21) 영입으로 자리가 좁아진 비머가 “1,500만 파운드(약 221억 원)에 WBA로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 마감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EPL 수비수들의 연쇄이동이 곧 이루어질 분위기다. 이적설을 종합했을 때 망갈라가 스토크로 이적한다면 에반스는 맨시티로, 사코 혹은 비머가 WBA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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