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박종아의 빛바랜 2골..女 머리호, 프랑스에 석패

이상완 기자 입력 2017. 8.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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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석패다.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리고 있는 3개국 친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경기 연속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연장 피리어드에서 결승골을 허용하며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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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아쉬운 석패다.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리고 있는 3개국 친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경기 연속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연장 피리어드에서 결승골을 허용하며 4-5로 졌다.

16일 프랑스와의 대회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사흘 만에 벌어진 리턴 매치에서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서만 2골을 터트린 간판 공격수 박종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연출하는가 싶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뒤집기를 허용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스위스와 대회 2차전을 치른 후 24시간 만에 다시 링크에 선 여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겁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4분 9초에 최유정이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았고 숏핸디드 상태였던 5분 39초에 에스텔 듀뱅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채 1피리어드를 0-2로 마쳤다.

그러나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재미교포 귀화 선수인 희수 그리핀이 2피리어드 1분 41초에 김세린과 엄수연의 어시스트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반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한국은 2피리어드 3분 41초에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이후 잇단 페널티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동점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엄수연의 후킹 반칙으로 숏핸디드 상태였던 2피리어드 8분 51초에 박종아가 상대 퍽을 끊어내 만든 단독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조수지의 트리핑 반칙으로 숏핸디드에 몰린 3피리어드 5분 36초에 듀뱅에게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15분 16초에 김희원의 파워 플레이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민지의 마이너 페널티로 숏핸디드에 몰린 16분 42초에 박종아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는 반전을 연출해냈다.

그러나 한국은 4-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클라라 로지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 피리어드로 끌려갔고 결국 연장 3분 27초에 마리옹 알레모즈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박종아는 비록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숏핸디드 골(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득점)을 2개나 터트리며 여자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임을 확인시켰다. 아이스하키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숏핸드디골을 2개나 뽑아내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3개국 친선 대회에서 승점 2점(1패 2연장패)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한국은 20일 오후 8시에 스위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고 22일 귀국한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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