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사고 부상자 5명 양호..軍 "사후조치 최선"

2017. 8. 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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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K-9 자주포 사격훈련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18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6명 가운데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8분께 사망했고, 치료중인 5명은 현재까지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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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등 ‘활력 징후’ 양호 생명 지장 없어
-유가족, 사고 부대 찾아 경위 확인 나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K-9 자주포 사격훈련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18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6명 가운데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8분께 사망했고, 치료중인 5명은 현재까지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활력 징후란 의료진이 환자의 기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측정하는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을 말한다.

강원도 철원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치료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사격장이 위치한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정문으로 군 관계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부상자들은 얼굴과 팔 등에 화상과 골절, 파편상을 입었고 후송된 이후 응급처치와 함께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검사를 받았다.

수도병원 측은 집중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사고 당일인 18일 숨진 이모 중사와 19일 새벽 숨을 거둔 정모 일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다만 유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가족들이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현장에 가 있어 장례절차 등을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며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육군 포병 사격훈련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임무수행 중에 유명을 달리한 장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상장병과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신성한 군복무의 가치와 장병들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사고원인 조사와 부상장병 치료 등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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