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측 “김영철X이유리, 안방극장 울음바다 만들 것”

입력 2017-08-1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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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측 “김영철X이유리, 안방극장 울음바다 만들 것”

김영철이 목격자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진에 따르면 19일 방송되는 49회에서는 김영철(이윤석 역)과 이유리(변혜영 역)의 눈물이 안방극장에 절절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침내 이윤석(김영철 분)의 재판이 열리며 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고 가족들은 안도와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던 이윤석은 끝내 과거의 억울한 심경을 눈물로 호소, 35년간 힘들게 살았던 세월의 고통을 전하며 보는 이들마저 눈물짓게 만든 상황.

또한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혜영(이유리 분)은 재판을 앞두고 끊임없이 과거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갔다. 목격자를 만난 그녀는 아버지가 그간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봐달라며 재판에 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목격자가 재판장에 나타나면서 이윤석의 재심에 조금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

그런 가운데 이윤석이 당시 증언을 철회했던 임종화(최용민 분)를 찾아간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그는 재판이 끝나고 급히 나가는 목격자를 알아봤고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선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졌던 터. 이에 딸의 변호도 거부하던 그가 직접 목격자를 찾아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혜영이 울분을 터뜨리고 있어 그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이토록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혜영의 서글프고 속상한 마음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저릿하게 만드는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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