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식약처·농식품부 현장점검.."계란 안전성 강화"

2017. 8.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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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를 현장점검하고 "계란 안전성 강화를 포함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먼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약처 살충제 달걀 긴급대책 상황실을 찾아 후속조치 및 계란의 유통상황을 보고받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농식품부 상황실에서 마찬가지로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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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계란 소비자 판매직원 의견도 청취
(청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9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살충제 달걀 긴급대책 상황실에 들어서고 있다. 2017.8.19 cityboy@yna.co.kr

대형마트서 계란 소비자 판매직원 의견도 청취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를 현장점검하고 "계란 안전성 강화를 포함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먼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약처 살충제 달걀 긴급대책 상황실을 찾아 후속조치 및 계란의 유통상황을 보고받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농식품부 상황실에서 마찬가지로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 회수·폐기조치와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9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살충제 계란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들어서고 있다. 2017.8.19 cityboy@yna.co.kr

이 총리는 류영진 식약처장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에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금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국민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도록 계란의 안전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식약처와 농림부 두 부처가 국민께 가장 알기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정직하게 설명해 드려야 한다"며 합동브리핑을 지시함과 동시에 "이번 사건은 새 정부가 얼마나 유능한 정부인지 보여줄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기민한 대처를 강조했다.

그는 17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꼬치꼬치 질문을 던졌고, 류 처장이 잘 대답하지 못하자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질책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9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세종시 한 대형마트 계란 매장을 방문,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7.8.19 cityboy@yna.co.kr

18일 오전에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에게 전화해 "신뢰가 생명이다. 국민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면 (계란을) 전량 재검사해서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주말인 이날 두 부처를 직접 찾아 점검한 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홈플러스 세종점을 방문해 계란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직원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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