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비행기 놓친 30대 "폭탄 실려있다" 허위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남부 쿤밍(昆明)의 국제공항에서 30대 남자가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허위 신고하는 바람에 이륙한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대 남자가 이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신고하는 바람이 공안이 긴급 회항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허위 폭탄신고로 이 비행기는 34만 위안(5천780만원) 경제손실을 냈으며 5시간 후인 낮 12시 20분에 다시 이륙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남부 쿤밍(昆明)의 국제공항에서 30대 남자가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허위 신고하는 바람에 이륙한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의 국제공항을 출발, 닝샤(寧夏)자치구 인촨(銀川)으로 가던 샹펑(祥鵬)항공 소속 8L9995편 여객기가 이륙 2시간여 만에 긴급 회항했다.
30대 남자가 이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신고하는 바람이 공안이 긴급 회항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공안은 이 비행기가 착륙한뒤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두 차례에 걸쳐 정밀 조사를 했지만 폭탄을 찾지 못했다.
공안이 신고한 30대 남자를 찾아 조사한 결과 허위신고로 드러났다. 이 남자는 이 비행기를 타려고 7시 17분께 탑승구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경과돼 이미 탑승구가 닫히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폭탄신고로 이 비행기는 34만 위안(5천780만원) 경제손실을 냈으며 5시간 후인 낮 12시 20분에 다시 이륙할 수 있었다.
공안은 이 남자에 대해 조사를 거쳐 형사구류 등 처벌할 계획이다.
jbt@yna.co.kr
- ☞ 남편 불륜 때문에 이혼…"내연녀도 위자료 지급해야"
- ☞ 절도범 잡겠다고…대형할인점 공용 탈의실에 몰카를
- ☞ 스페인 테러 영웅…몸던져 두 자녀 구하고 숨진 伊남성
- ☞ 여성이 승강기에 갇혔는데 관리소장이 구조막아 실신
- ☞ [사진톡톡] '백악관의 전설'이 단원고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보] '잔고 증명서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불허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中 광둥성서 또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4명 실종·7명 구조 | 연합뉴스
- 여성동료에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 징계 대상 되나 | 연합뉴스
- 한동훈, 지난주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내공 쌓겠다" | 연합뉴스
- 10년간 의료기관서 타인 주민번호로 진료받은 여성 실형 | 연합뉴스
- 용인 처인구 지역농협으로 70대가 몰던 차량 돌진…운전자 경상 | 연합뉴스
-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 연합뉴스
- 함안서 협심증 앓던 60대, 화물차 운전하다 의식 잃은 뒤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