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심장 '엔진룸' 묵은 때 벗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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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감기를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듯 자동차 역시 가을 환절기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간과하기 쉬운 자동차의 '심장' 엔진룸 청소를 제때 챙겨야 내 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기계식 세차가 아닌 셀프 세차만을 고수하는 자동차 애호가들도 엔진룸은 어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엔진은 사람으로 따지면 '심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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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세차가 아닌 셀프 세차만을 고수하는 자동차 애호가들도 엔진룸은 어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관이 더러워질 경우 닦으면 되지만 엔진룸은 오염되더라도 직접 고압수를 뿌려가며 청소하기는 망설여진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외관은 새차처럼 깨끗한 차량이 정작 보닛 안쪽은 지저분한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
별다른 고장이 없다고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동차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다. 자동차 엔진은 사람으로 따지면 '심장'이기 때문이다. 보닛으로 덮여 있다지만 엔진룸에도 오염물질이 유입된다.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엔진과열로 성능에 지장, 화재를 초래할 수도 있고 연료를 과소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엔진룸 청소는 단순히 청결뿐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단순 세차의 목적 외에 점검의 의미도 있다는 얘기다. 엔진룸을 청소하면서 오일이 새거나 전선이 벗겨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엔진이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후 전용 크리너가 있다면 먼저 콤프레셔를 이용해 먼지를 불어내고 전용 크리너를 뿌려준 뒤 전용 솔이나 마른걸레 등으로 실린더 헤드 커버 및 주변 부품에 묻어있는 기름때를 깨끗이 닦아내면 된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칫솔 등을 활용하면 되고, 닦으면서 오일이나 냉각수가 새어 나오진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할 점이 있다. 엔진룸 내부에는 전자제어장치(ECU), 점화플러그, 알터네이터, 커넥터 등 각종 전자장비들이 부착돼 있어 일반 세제로 청소했다가는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용 크리너가 없다면 물을 꼭 짜낸 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시동은 엔진룸 내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 걸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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