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3주째 상승..전국 평균 리터당 1452.2원

송상현 기자 2017. 8.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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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간 떨어지던 휘발유 가격이 반등한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더 커졌다.

8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전주보다 각각 1.6원, 5.2원 오른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주부터 반등한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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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13주간 떨어지던 휘발유 가격이 반등한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더 커졌다.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오른 국제유가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가 걸린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7.6원 오른 리터당 1452.2원을 기록했다. 8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전주보다 각각 1.6원, 5.2원 오른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주부터 반등한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8월 셋째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49.6원 높은 수준이다.

8월 셋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245.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12원 오른 1479.4원, 경유는 11.7원 상승한 1272.7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5.3원 오른 1418.3원, 경유는 5.7원 상승한 1211.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563.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4.4원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421.8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41.9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셰일가스 생산 증가 전망, 7월 중국 정제투입량 감소, 앙골라 원유 수출 증대 계획,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이행률 하락 등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국내유가는 반영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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