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영구결번행사, 2018년 2월 12일 열린다!

이재승 2017. 8.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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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th' 폴 피어스(포워드, 201cm, 106.6kg)의 영구결번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어스의 영구결번식이 다가오는 2018년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고 전했다.

계약 직후 보스턴은 피어스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뜻을 밝혔고,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도중에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피어스의 영구결번행사 일정이 나온 만큼 그와 함께 코트를 누볐던 동료들이 함께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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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Truth' 폴 피어스(포워드, 201cm, 106.6kg)의 영구결번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어스의 영구결번식이 다가오는 2018년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고 전했다. 영구결번식이 열리는 날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다.

피어스는 이번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와 1일 계약 형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계약 직후 보스턴은 피어스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뜻을 밝혔고,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도중에 열릴 예정이었다. 이제 피어스는 마지막으로 TD가든에서 운집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별을 고하게 된다.

당초 피어스는 지난 2015년 여름에 LA 클리퍼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퍼스는 피어스에게 계약기간 3년 약 1,06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후에도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피어스는 이미 지난 여름에 시즌 후 은퇴할 뜻을 밝힌 만큼 시즌 후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국 클리퍼스는 피어스를 방출했다. 피어스는 다음 시즌에 클리퍼스로부터 약 109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당시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이 부분보장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클리퍼스는 피어스를 내보내면서 그가 보스턴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스턴은 곧바로 피어스와 초단기계약(1일 계약)을 맺었고, 전설을 영접할 준비를 마쳤다.

피어스는 보스턴에서만 무려 15시즌을 뛰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1,102경기에서 나서 경기당 36.6분을 소화하며 21.8점(.447 .370 .806) 3.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보스턴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7년에 보스턴을 정상으로 견인한 공로가 실로 크다.

피어스는 지난 2013년 여름에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되면서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보스턴에서 은퇴할 것으로 여겨졌던 그는 이후 브루클린과 워싱턴 위저즈에서 한 시즌씩 뛰었고, 최근 클리퍼스에서 두 시즌을 소화했다. 브루클린과 워싱턴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클리퍼스에서는 달랐다. 불혹을 앞둔 시점에서 기량하락이 뚜렷했다. 피어스도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클리퍼스에서의 두 시즌 동안 93경기에 나서 평균 16.2분 동안 5.4점(.368 .316 .810)을 올리는데 그쳤다. 더 이상 코트 위에서 '한 방'을 터트리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피어스도 은퇴시점이 다가왔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했다.

한편 피어스의 영구결번행사 일정이 나온 만큼 그와 함께 코트를 누볐던 동료들이 함께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이미 은퇴한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의 참석여부도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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