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골칫거리 '날벌레' 인테리어로 막을수 있다?

신아름 기자 2017. 8.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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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무더운 여름은 각종 벌레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과일 먹고 껍질을 바로 안 치우면 초파리가 금방 생겨나고, 밤잠 설치게 하는 모기, 성가신 파리까지 각종 해충들은 여름 골칫거리 중 하나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초파리 등 일명 '4대 해충'은 듣기만 해도 괜히 온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표적으로 파리는 장티푸스 같은 각종 전염병을 옮길 수 있고, 모기는 뇌염의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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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름의 시시콜콜] 방충망은 3년에 한번은 교체해야..벌어진 틈새 보수도 방법
방충망 참고 이미지. 방충망은 외부 충격에 의해 쉽게 벌어지거나 찢어진다.

#주부 이모씨(35)는 최근 들어 부쩍 집 안을 활보하는 작은 날벌레(날아다니는 벌레)가 많아진 것을 느꼈다. 뿌리는 살충제 등 각종 벌레 퇴치약을 써봤지만 직후에만 '반짝 효과'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날벌레들은 보란 듯이 다시 집안을 활보했다. 이 씨는 날벌레가 생기는 원인을 수소문한 끝에 방충망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군데군데 틈새가 벌어진 방충망을 통해 벌레가 계속해서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던 것. 결국 인테리어 시공업자에 의뢰해 집 창문의 방충망을 모두 교체한 이 씨는 "방충망을 교체하자 벌레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말했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은 각종 벌레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과일 먹고 껍질을 바로 안 치우면 초파리가 금방 생겨나고, 밤잠 설치게 하는 모기, 성가신 파리까지 각종 해충들은 여름 골칫거리 중 하나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초파리 등 일명 '4대 해충'은 듣기만 해도 괜히 온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싫은 이들 해충은 각종 질병을 일으켜 인체에 해롭다는 점에서도 요주의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파리는 장티푸스 같은 각종 전염병을 옮길 수 있고, 모기는 뇌염의 주범이다.

해충은 기본적으로 약을 써서 퇴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이 조치를 취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바로 해충의 외부 유입로가 없는지 살펴 원천봉쇄하는 방법이다. 해충의 외부 유입 통로는 방충망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망가지거나 수명을 다해 틈새가 벌어진 방충망은 벌레들에겐 집 안을 맘껏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는 '프리패스'나 마찬가지다. 모기의 경우 2㎜가량의 틈만 있어도 내부 유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충망은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살짝 스치는 등의 약한 외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3년에 한번은 방충망을 교체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였다고 하더라도 3년 정도 사용했다면 방충망 어디에든 틈이 생겨나기 때문이란다. 이것이 힘들다면 구멍난 방충망을 반드시 보수하라고 말한다. 방충망 보수는 마트 등에서 파는 방충망을 필요한 만큼 잘라 벌어진 틈이나 구멍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간편히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 방충망보다 견고한 소재로 만들어져 외부 충격에 강하고, 망 간격이 좁고 촘촘해 벌레의 유입을 막아주며 망의 구멍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가 높은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미세 방충망은 미세먼지 등 공기 중 각종 오염물질이 집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일부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인기다. 다만 미세 방충망을 시공하면 망의 간격이 좁아진 만큼 내·외부 공기 흐름이 둔해져 환기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시공 전에 일반 방충망과 미세 방충망 중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여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신아름 기자 peu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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