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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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6' 블랙나인 탈락, 아픈 과거 밝히며 "우원재의 용기, 부러웠다"

기사입력 2017.08.19 00:07 / 기사수정 2017.08.19 00:0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쇼미더머니6' 블랙나인이 공항장애,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타이거JK, 비지 팀의 프로듀서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타이거JK, 비지 팀은 공연 전에 마이크 선택의 시간을 가졌다. 블랙나인은 사전 인터뷰에서 "사실 내가 6~7년 전부터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가 심해서 계속 그 약을 먹었다"며 "그런데 계속 숨겼다. 의사들이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대단한 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는 게 싫었다"고 아픈 과거를 전했다. 

또 "그래서 우원재가 되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말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는 게 진짜 큰 용기가 필요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원재는 "블랙나인과 나는 똑같은 상황에 놓여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이랑 다를 게 없다"며 "'왜 이렇게 힘들까' 그게 일단 억울하고 사람들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틀린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거에 불만이 엄청 많았다. 거기에서 더 슬펐다"고 전했다.

이후 최종 마이크 선택은 우원재로 결정돼 타이거JK, 비지와 함께 공연을 펼쳤고 블랙나인은 탈락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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