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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 임명…23년만에 공군 출신


입력 2017.08.18 20:03 수정 2017.08.18 20:03        스팟뉴스팀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후 전자결재로 임명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군 출신이 합참의장이 된 것은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 이후 23년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정 합참의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합동참모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위는 정 합참의장이 공군 출신임을 강조한 문구가 자칫 정 합참의장 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절하나 '군종별 나눠먹기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내용을 수정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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