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요금할인-갤노트8 국내출시 '딱겹친'..출시일 변동?

김보람 기자 2017. 8.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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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월 15일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상향하겠다고 18일 발표하면서 이날 국내 출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일정도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 요금할인율 시행일자를 9월 1일로 잡았다가 이통사들의 전산시스템 조정·검증, 유통망 교육 등에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해 시행일자를 9월 15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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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이동통신3사는 일제히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8, 갤럭시S8+에 대한 사전 개통행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7~17일 선개통 작업에 돌입했다. 2017.4.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정부가 9월 15일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상향하겠다고 18일 발표하면서 이날 국내 출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일정도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 요금할인율 시행일자를 9월 1일로 잡았다가 이통사들의 전산시스템 조정·검증, 유통망 교육 등에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해 시행일자를 9월 15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국내 사전판매·개통 및 출시일정도 바뀔 전망이다.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9월 1일~10일 열흘간 국내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사전판매가 끝나는 9월 11일~14일 나흘간 이통사들은 사전판매에 대한 개통작업을 진행한 다음에 9월 15일부터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택약정 할인율이 9월 15일부터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되면 갤럭시노트8을 예약한 가입자들은 이 혜택을 볼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 고가의 프리미엄폰인 경우는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 혜택에 따른 할인혜택이 더 커서 가입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노트8 사전판매가 뚝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도록 출시일정을 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요금할인율 변동에 따라 신제품 출시일 조정은 필요해보인다"며 "사전구매는 받지만 선개통을 없애고 출시일 당일 일괄개통하거나 출시일을 늦추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까지 구체적 출시일정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이통사와 협의를 통해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15일 'LG V30'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bo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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