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잠실 마운드' 곽빈, "니퍼트·함덕주 닮고 싶다"

2017. 8.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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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새내기' 곽빈(18)이 시구로 팬들 앞에 섰다.

곽빈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3차전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로 나선 곽빈은 최고 151km/h의 공을 던지며 단숨에 '최대어'로 떠올랐고, 지난 7월 청룡기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시구에 나선 곽빈은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포수 양의지를 향해 공을 던지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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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내기' 곽빈(18)이 시구로 팬들 앞에 섰다.

곽빈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3차전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올해 두산에 1차 지명된 유망주로 지난해인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주로 타자로 나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투수로 나선 곽빈은 최고 151km/h의 공을 던지며 단숨에 '최대어'로 떠올랐고, 지난 7월 청룡기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시구에 나선 곽빈은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포수 양의지를 향해 공을 던지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은 시구 후 곽빈과의 일문일답. 

-앞으로 사용할 홈구장에 선 기분이 어땠나.

"많은 팬들 앞에서 던진 것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행복했다."

-잠실 마운드은 처음인가.

"처음이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긴장했다."

-공을 던진 후 양의지와 이야기하던데 무슨 말을 하던가.

"잘하자고 말씀하셨다."

-김태형 감독과는 인사를 했나.

"시구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잠깐 이야기했다. 나이스 피처라고 하셨다."

-두산에서 배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니퍼트 선수와 함덕주 선수에게 배우고 싶다. 기록 상 매이닝 삼진을 잡는데 그 비율이 좋아서 배우고 싶다."

- 청룡기 MVP가 된 후 박정원 구단주가 직접 꽃을 보냈다고 하는데.

"이렇게 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렸다. 감동이었다."

-가장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박석민 선수다. 2학년 때 야수를 하면서 박석민 선수가 타격을 치는 것을 봤는데, 당시의 롤모델이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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