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놀땅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 진실을 대면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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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놀땅의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가 오는 21일까지 대 문화역서울 284 RTO 무대에 오른다.
서울연극협회의 '2016 서울연극폭탄(ST-BOMB)' 선정작으로 지난해 11월 대학로 CJ아지트에서 초연했다.
이후 올해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 연출가상', '루마니아 아틀리에 페스티벌 연출가·작품상 노미네이트' 등 해외 연극제에서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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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놀땅의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가 오는 21일까지 대 문화역서울 284 RTO 무대에 오른다.
서울연극협회의 '2016 서울연극폭탄(ST-BOMB)' 선정작으로 지난해 11월 대학로 CJ아지트에서 초연했다.
같은 해 선돌극장에서 재연했다. 이후 올해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 연출가상', '루마니아 아틀리에 페스티벌 연출가·작품상 노미네이트' 등 해외 연극제에서 쾌거를 올렸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현재 우리 사회의 무대로 가져와 진실에 대한 인간의 의지와 그 가치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오이디푸스는 현재 서울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진실을 알게 되면서 얻게 될 미래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진실을 대면하는 용기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인 셈이다.
최진아 극단 놀땅 대표가 연출했다. 최 연출은 극 중에서 집을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등으로 주목 받은 대학로 대표적인 중견 연출가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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