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모바일로 프로야구 볼 때 네이버·티빙 주로 이용"

안희정 기자 입력 2017. 8.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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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30세대 열 명 중 네 명은 주로 모바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모바일 앱은 네이버, 티빙, 옥수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프로야구 경기 시청시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네이버 (61.8%), 티빙 (8.4%), 옥수수 (7.1%), 아프리카TV (6.3%), 다음 (4.7%) 순으로, 실시간 야구경기 중계는 주로 네이버와 티빙에서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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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국내 2030세대 열 명 중 네 명은 주로 모바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모바일 앱은 네이버, 티빙, 옥수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2030대 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서비스 이용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TV로 주로 프로야구를 시청한다는 답변은 52.1%, 모바일로 주로 시청한다는 답변은 4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프로야구 경기 시청시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네이버 (61.8%), 티빙 (8.4%), 옥수수 (7.1%), 아프리카TV (6.3%), 다음 (4.7%) 순으로, 실시간 야구경기 중계는 주로 네이버와 티빙에서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 사용 앱에 대해 ‘매우 만족’ 한다는 응답은 다음 (44.4%), 티빙 (34.4%), 네이버 (29.4%), 아프리카TV (25%), 옥수수 (22.2%) 순으로 다음은 고화질, 티빙과 네이버는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 번이라도 야구경기 시청에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모바일 앱 (중복응답 가능)을 묻는 질문에서는 네이버 (87.6%), 티빙 (36.3%), 아프리카TV (35.3%), 다음 (32.4%), 옥수수(28.9%) 순으로 높은 답변이 나왔다.

야구 시청 시 경기 정보 확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확인한다’는 응답이 92.1%로, ‘확인하지 않는다’(7.9%)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 정보는 ‘시청 영상이 유지되면서 한 화면에 경기정보를 열람’하는 이른바 티빙의 원스크롤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87.7%로, 네이버 등의 ‘시청 영상이 중단되고 경기 정보가 화면 전체로 보여지는 방식’ (10.6%)이 좋다는 응답을 큰 차이로 제쳤다. 경기 중 함께 보고 싶은 정보는 타자 정보 (61.6%), 스코어 (61.1%), 투수 정보 (58.4%), 상세 경기 기록 (47.4%) 순이었다.

다양한 경기 정보와 타 구장 경기 소식 등을 동시에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네이버, 티빙과 같은 일부 서비스들은 프로야구 전용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티빙의 프로야구 전용관 서비스 향후 사용 의향은 86.2%, 추천 의향도 77.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의 주요 장면만 24시간 이어서 볼 수 있는 티빙의 ‘구단 전용 TV’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83.3%에 달했다.

프로야구 시청 시 ‘응원하지 않는 팀의 경기 시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시청하지 않는 편이나 스코어만 확인한다’ 응답이 56.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모바일로 프로야구 시청 시 다른 팀 경기 시청 여부’에는 ‘응원 팀의 경기를 보지만 가끔 다른 팀의 경기도 시청한다’는 응답이 59.7%로 가장 높아 이용 매체 별 상이한 시청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야구를 함께 시청하는 사람을 묻는 문항에서는 ‘주로 혼자 시청한다’는 응답이 48.7%로 과반에 가까워, 모바일로 혼자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행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 (22.1%), 배우자 (16.8%), 부모 (14.5%), 형제/자매 (12.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시즌 중 야구 시청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2회 이상 본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4회 이상이 26.6%,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본다는 답변이 25.5%였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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