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계란사태 "신뢰가 생명"..농식품부 장관에 당부

박승주 기자 2017. 8.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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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컨트롤타워를 자임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이른바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간부회의 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신뢰가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전날(17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농식품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꼼꼼히 질문하면서 부처에서 제대로 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향후 준비와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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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정확한 자료 가지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이낙연 국무총리. 2017.8.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재난 컨트롤타워를 자임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이른바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간부회의 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신뢰가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김 장관에게 "완벽하게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국민에게 설명해 달라"며 "국민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면 계란을 전량 재검사해서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실제 농식품부는 이날 총 1239곳 산란계 농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전날(17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농식품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꼼꼼히 질문하면서 부처에서 제대로 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향후 준비와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했다.

특히 이 총리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식약처장에게는 "브리핑하지 말라"는 질타까지 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이날 "정부의 살충제 보급은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지만 정부는 연속성이 있는 것이어서 새 정부가 이를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겠다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정부에서 한 일을 의도적으로 새 정부의 일인 것처럼 보도하면서 불안을 부추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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