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4년 만에 80% 증가.. 태국, 러시아, 필리핀 순

박세준 2017. 8.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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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외국인 범죄자가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 1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만4379명이었던 외국인 범죄자가 지난해에는 4만3764명으로 79.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95.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대 강력범죄 중에서는 강간·추행이 81.9%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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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외국인 범죄자가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 1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만4379명이었던 외국인 범죄자가 지난해에는 4만3764명으로 79.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95.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전(186.9%), 경북(114.8%), 울산(110.5%), 경기(108.2%), 충북(105.5%) 등이 뒤를 이었다.

5대 강력범죄 중에서는 강간·추행이 81.9%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절도는 79.2%은 살인은 22.9% 증가했다.

국적별 외국인 범죄 증가율은 태국(440.1%), 러시아(240.4%), 필리핀(217.4%) 등의 순이었다.

윤 의원은 “외국인 범죄는 내국인 범죄 이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경찰청과 외교부 간 협력수사체계를 확립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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