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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어 스페인 2차 테러…용의자 4명 사살

바르셀로나 이어 스페인 2차 테러…용의자 4명 사살
입력 2017-08-18 12:03 | 수정 2017-08-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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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이어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도 2차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캄브릴스에서 테러리스트 용의자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2차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갑자기 나타난 차량이 지나가던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전날 발생한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 뒤 몇 시간 만에 발생한 2차 공격입니다.

    스페인 경찰은 오늘 새벽 캄브릴스에서 테러리스트 용의자 4명을 추적해 사살하고 부상당한 나머지 1명은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캄브릴스 2차 테러로 민간인 6명과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흰색 밴 차량이 군중을 덮치는 1차 테러가 있었습니다.

    이 테러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100여 명으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아노 라호이/스페인 총리]
    "8월 20일 24시간 동안 모든 공공기관과 군부대에서 애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스페인이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슬람 무장 단체 IS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 용의자 2명은 테러 2시간여 만에 체포됐고 경찰은 핵심 용의자인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로 테러에 대한 애도와 지원을 표명했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은 스페인과 공동 연대해 테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스페인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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