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계 대표 절친 김병만과 이수근이 드디어 '정글의 법칙'에서 만난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이하 '정글의 법칙') 촬영에서는 이수근이 새로운 병만족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대표 콤비인 김병만과 이수근이 '정글의 법칙'에서 얼마나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던 것이다.

이수근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 당시 "정글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뼛속까지 코미디언다운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항상 긴장한 상태로 정글에 임하는 친구 김병만을 위해 이번 정글에서 족장도 웃을 수 있는 '족장 힐링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약속한 대로 이수근은 시작부터 "이수근의 '정글의 법칙'"을 외치며 요란하게 등장, 생존 내내 '웃음 바이러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로 인해 족장 김병만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부족원들과 '정글의 법칙' 스태프들 역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등 역대급으로 유쾌한 생존 현장이 됐다고.

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전매특허 상황극을 김병만과 시도 때도 없이 펼쳤다. 또한 김병만·이수근 콤비는 생존 내내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챙기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만나 함께 산전수전을 겪었던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족장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한 김병만의 노력과 고충을 아는 이수근인만큼, 친구 김병만에 대한 남다른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18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