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교실 "계란 뺀 레시피"..음식점 "안전 계란만 써요"

김연아 2017. 8. 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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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충제 계란' 파문에 요리 교실 등에선 계란을 대체할 재료와 요리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음식점들은 살충제 검사 증명서를 내걸고 손님 안심시키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요리교실, 파전 만들기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원래 요리법 대로면 반죽에 계란을 넣지만 최근에는 계란을 넣지 않는 레시피를 씁니다.

<이경 / 요리강사> "원래 반죽에 계란 하나 넣으시면 더 바삭하고 맛있는데요. 그 대신에 계란 양만큼 물을 한 50㏄ 정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계란을 대신할 수 있는 재료나 계란을 뺀 요리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섭니다.

<이경 / 요리강사> "계란을 빼고 할 수 있는 요리법에 대해 많이 문의하세요. 사용할 경우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의논하고…"

이런 가운데 '살충제 계란'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 하는 음식점들 중에서는 계란 검사 결과를 가게 곳곳에 내걸고 손님 안심시키기에 나선 곳들도 있습니다.

<유태희 / 냉면집 운영> "손님들이 계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죠. 인증서도 붙이고 안전한 계란이라고 설명은 드리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

계란이 필수 재료로 들어가는 인근의 토스트 집도 이렇게 검사결과 증명서를 비치하고 손님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노력은 '살충제 계란'에 대한 불안을 어느 정도 떨칠 수 있게 해줍니다.

<강현지 / 대학원생> "사실 지나가다가 망설였는데 안에 (증명서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먹게 됐거든요. (증명서가) 붙어있으면 안심하고 사먹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살충제 계란'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길 손님들도 식당 운영자들도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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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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