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특명, "담배로부터 자국민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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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흡연 때문에 숨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미국은 담뱃값을 인상하기 시작한 1980년대를 기점으로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으며, 2015년 성인 흡연율은 15%까지 낮아졌습니다.
담배에 별도의 식품이나 향기가 나는 물질을 첨가한 '가향 담배'는 젊은층이 더욱 쉽게 흡연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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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담배로부터 자국민을 지켜라"
최근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흡연 때문에 숨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과연 세계 각국은 담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을까요?
미국, 1980년대부터 담뱃값 지속해서 인상.
미국은 담뱃값을 인상하기 시작한 1980년대를 기점으로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으며, 2015년 성인 흡연율은 15%까지 낮아졌습니다.
미국에서 담뱃값이 가장 비싼 뉴욕시는 올해에도 흡연 인구 감소를 위해 10.5달러에서 13달러로 담뱃값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Tobacco Manufacturers' Association Dat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Data).
캐나다, 담배제품 내 멘톨 성분 사용 금지 법안 통과.
담배에 별도의 식품이나 향기가 나는 물질을 첨가한 '가향 담배'는 젊은층이 더욱 쉽게 흡연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에, 캐나다 연방 보건부(Health Canada)는 캐나다 담배시장의 95%에 이르는 가향 담배제품에 첨가물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처음 흡연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부터 캐나다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인바, 멘톨 함유를 금지하는 것은 청소년 흡연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캐나다 보건부 장관 제인 필포트(Jane Philpott).
*멘톨 성분: 박하 유의 주성분, 특이한 방향이 있으며 과자, 음료, 화장품 등의 향료로 또는 의약품·진통제의 제조에 사용.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 2000년 이후 출생자 담배 판매 영구 금지법 발효.
2018년부터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에서는 2000년 이후 출생자가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일명 '담배 없는 세대법'이 공식 시행될 예정입니다. (출처: Tobacco-free generation legislation, 2014)
영국, 프랑스 등, 담뱃갑 규격화 무광고 포장 시행.
담배 판매를 위한 담배회사의 마케팅 수단인 담뱃갑 포장.
호주에서는 2012년 처음으로 담뱃갑 포장지에 브랜드 이름 외 로고, 색깔, 브랜드 이미지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격화 무광고 포장을 도입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에서도 2016년부터 규격화 무광고 포장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주요 쇼핑 거리도 금연구역! 금연구역의 확대.
공공장소 내 흡연을 금지한 최초의 국가 싱가포르는 주요 쇼핑 거리인 오차드로드를 금연구역(2018년 7월)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한민국, 담배 연기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금연구역 확대 정책 계속.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12월 3일부터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과 같은 실내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구역확대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규제와 더불어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도 계속해서 제공해나갈 계획입니다.
2020년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 29%' 달성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대한민국.
다양한 담배규제정책을 통해 금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서희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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