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한과 외교관계 유지".. 펜스 美부통령 요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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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가 무역 거래를 포함해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남미를 순방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칠레 등 남미 주요 4개국에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무노스 외무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요청을 존중한다"면서도 "칠레는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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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칠레 정부가 무역 거래를 포함해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남미를 순방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칠레 등 남미 주요 4개국에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16일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칠레 와인을 구입해 정권 유지비로 전환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며 첼리 와인을 유엔의 대북 조치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에랄도 무노스 칠레 외무장관은 "우리는 그와 같은 요구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노스 외무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요청을 존중한다"면서도 "칠레는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노스 외무장관은 칠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제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칠레는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칠레와 북한은 상대 국가에 대사관을 두고 있지 않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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