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박신자컵 키워드 "젊음, 그리고 자신감"

서영욱 2017. 8.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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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용인 삼성생명과 일본 미츠비시 코알라스의 두 번째 연습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삼성생명은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고 21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되는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임근배 감독은 위와 같은 답변과 함께 박신자컵의 취지와 팀이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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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17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용인 삼성생명과 일본 미츠비시 코알라스의 두 번째 연습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삼성생명은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고 21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되는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박신자컵 이전에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였던 셈이다.

연습경기가 이후 만난 임근배 감독은 많은 부상 선수와 손발을 맞추기에 부족했던 시간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팀에 부상자들이 많다. 김한별, 배혜윤처럼 박신자컵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부터 양인영, 이민지와 같이 박신자컵에서 주축으로 뛰어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윤)예빈이도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몸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부상자도 많은데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어서 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박신자컵을 뛰어야 할 선수간의 짜임새도 아직 부족하다.”

WKBL 여섯 팀이 모두 나서는 박신자컵은 팀마다 만 30세 이상 선수를 3명씩 제외해야 한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무대이다. 박신자컵 주전 명단에 대한 임근배 감독의 답변에서도 이런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신자컵은 내가 아닌 (김도완)코치가 감독 역할을 하므로 그 부분은 코치에게 위임한 상황이다. (이)주연이나 예빈이, (박)다정이, (이)민지처럼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다. 다만 지금 팀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최)희진이나 (고)아라까지도 상황에 따라서 많이 나서줘야 할 것 같다.”

임근배 감독은 위와 같은 답변과 함께 박신자컵의 취지와 팀이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박신자컵은 젊은 선수들이 나서는 무대이다. 대회이고 승패가 걸린 만큼 이기는 게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선수들이 연습한 것을 코트에 나가서 실행하는 게 승패 못지않게 중요하다. 박신자컵의 취지 또한, 기존에 리그에서 많이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나 재활 기간을 보낸 선수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박신자컵에서 승패 못지않게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힌 임근배 감독. 그가 박신자컵에서 선수단이 얻어오고 또 보여주길 바라는 건 자신감이었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부분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부족하다. 실수할 수도 있고 부족한 면이 드러날 수도 있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본인이 하는 농구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한다. 우리 선수들이 박신자컵을 뛰면서 사소한 동작 하나에도 자신 있게 하기를 원한다. 같은 실수더라도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과 머뭇거리거나 자신감 없이 뛰는 가운데 나오는 것은 다르게 봐야 한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모두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

#사진=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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