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여론' 40%..지난 2월에 비해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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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사태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4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N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공공종교연구회(PRRI)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4분의3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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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사태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4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N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공공종교연구회(PRRI)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는 PRRI가 지난 2월에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해 10%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4분의3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공화당 지지자는 7%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률은 38%,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률은 56%로 집계됐다. PRRI의 이번 여론조사는 샬러츠빌 백인 우월주의자 유혈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인 지난 2~8일 실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샬러츠빌 백인 우월주의자 유혈사태와 관련해 맞대응 시위대에도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혀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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