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뒤집다..롯데 후반기 승리 공식 '역전승'

한이정 2017. 8. 17.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의 후반기 승리 공식은 '역전승'이다.

후반기 16번째 승리 또한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

롯데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기 13번째 역전승(81.25%)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롯데의 후반기 승리 공식은 ‘역전승’이다. 후반기 16번째 승리 또한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 넥센을 꺾고 4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4위 LG와도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2점차 리드를 못 지키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기 13번째 역전승(81.25%)이다. 10개 팀 중 1위다.

7회까지 2-3으로 뒤진 롯데는 8회 이보근과 김상수, 넥센의 승리조를 공략했다. 대타 박헌도가 친정을 울리는 좌월 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침묵했던 타선도 박헌도의 홈런 이후 폭발했다.
최준석이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8회초 결승타를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친 적시타로 최준석은 통산 1200안타를 완성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최준석과 이대호가 해결했다. 최준석은 2사 2루서 외야 우중간 담당을 때리는 장타로 대주자 나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준석의 통산 1200안타(역대 58번째)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대호 또한 곧바로 적시타를 쳤고 대주자 황진수가 홈을 밟았다. 16일 사직 두산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쐐기타를 기록했다.

타선이 역전에 성공시키자 불펜이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7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명우는 9회 1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는 박진형의 몫. 박진형은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5위 넥센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위 LG도 SK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가시권이 됐다. 5시즌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의 후반기 기세가 무섭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