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술로라이프' 조지아 편이 막을 내린다.

17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TV 스카이TV 예능프로그램 '술로라이프'에서는 배우 이종혁 오대환 구성환의 조지아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술로라이프' 촬영에서 오대환은 이종혁의 예기치 못한 다리 부상으로 아침밥을 담당했다. 그는 토마토, 쌀, 콘 샐러드 밖에 없는 가난한 주방 살림에도 불구하고 취사병 출신답게 순식간에 메뉴를 정하고 요리 준비에 들어갔다. 오대환은 쌀을 씻고 쌀뜨물을 따로 챙겨 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쌀뜨물로 세수를 하면 피부에 좋다"며 피부 관리 팁을 선보였다.

한편 이종혁과 구성환은 조지아에만 있는 와인 항아리 크베브리 수리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400년 이상 된 것들까지 조지아 와인의 역사를 함께한 크베브리 수리를 하게 됐다. 2톤의 크베브리 외부에 붙은 시멘트를 떼는 작업을 하던 이종혁은 수다스럽던 모습과 달리 천직을 찾은 것 마냥 묵묵히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구성환이 들어가 있는 무거운 항아리를 굴러가며 작업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조지아 와인을 곁들인 한식 저녁 식사, 여행을 마친 세 사람의 찐한 인터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별의 순간 들이 공개되는 '술로라이프' 마지막회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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