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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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임직원에 드리는 글'을 통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한국거래소를 떠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거래소는 후임 이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거래소 규정에는 사외이사 5명, 주권상장법인 대표 2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된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정하면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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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임기는 남았지만 남았지만, 정권교체와 맞물리면서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임직원에 드리는 글'을 통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한국거래소를 떠난다"고 밝혔다.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 이사장은 계속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친박' 인사로 꼽히는 정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금융권 실세로 통했다.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박 전 대통령의 KEB하나은행 인사 개입 혐의에 공모한 혐의로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정 이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거래소는 후임 이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거래소 규정에는 사외이사 5명, 주권상장법인 대표 2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된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정하면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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