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 항산화제 비타민 E 성분 최대 함유 환절기 피부건강에 도움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2017. 8.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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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른다고 해도 피서로 인해 야외활동이 늘다 보면 여름 끝자락에는 항상 수분부족과 영양결핍 상태의 피부와 만나게 된다. 우리 피부는 계절의 변화를 빠르게 느끼기 때문에 환절기의 피부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을되면 견과류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견과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매일 먹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더디게 하고 피부의 색과 결을 곱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견과류 중 항산화 지수가 가장 높은 것이 피칸(pecan)이다.

2014년 6월 농업및식품화학저널은 피칸이 모든 견과류중에서 최고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가장 높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식품 범주에 해당한다고 밝힌바 있다.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이 90%가 함유되어 있어서 올리브 오일보다 올레산이 많을 뿐 아니라, 염도가 낮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알파 및 감마 토코페롤로 구성된 비타민 E가 풍부하다. 피칸의 주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피칸의 알레그산, 비타민 A, 비타민 E를 포함한 다양한 산화 방지제는 조기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유리기를 제거한다. 따라서 피칸을 매일 규칙적으로 먹게 되면 미세한 주름 및 색소 침착과 같은 노화 징후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피칸협회 신혜원 차장은 “미국의 많은 연구자료에 따르면 피칸에 함유된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피부노화 예방은 물론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해주는 식품으로 하루 한 줌(반태 약 15개~20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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