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범죄행위 조사해달라"..UN결의안 추진

조인우 2017. 8.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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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범죄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함 알자파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지난 9일 유엔에 "IS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IS의 범죄행위를 조사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알자파리 장관은 "이라크와 영국이 함께 결의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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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영국과 함께 결의안 초안 마련중

【모술(이라크)=AP/뉴시스】이라크군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 반군으로 보이는 비무장 포로에 대한 총격 처형 현장에 보이고 있다. 이 사진은 촬영 일시가 분명치 않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이라크 당국은 동영상과 관련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인권 유린이 사실로 밝혀지면 모든 관련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7.14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라크가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범죄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함 알자파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지난 9일 유엔에 "IS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IS의 범죄행위를 조사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알자파리 장관은 "이라크와 영국이 함께 결의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너선 앨런 영국 부대사도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협력해 IS가 숨을 곳이 없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IS로부터 대량학살과 성적 학대를 겪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을 변호하는 영국의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는 "야지디족 뿐 아니라 다른 IS의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정의를 바로세우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라크 정부의 서한이 IS가 전세계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면책을 종식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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