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잔혹성 과시 호주 전사, 시리아서 두 아들과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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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참수된 시리아 병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7살 아들의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호주 출신 조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호주 언론은 고위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칼레드 샤루프(36)가 12살과 11살의 두 아들과 함께 지난 11일 IS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부근에서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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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지난 2014년 참수된 시리아 병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7살 아들의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호주 출신 조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호주 언론은 고위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칼레드 샤루프(36)가 12살과 11살의 두 아들과 함께 지난 11일 IS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부근에서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샤루프는 운전 중이었으며 무인기나 유인 전투기의 공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ABC 방송은 이들이 사망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호주 내 극단주의자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정보기관들은 이같은 소식이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지난 15일 연방 정부 측에 브리핑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호주 정부 측은 아직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샤루프는 2015년 6월에도 무인기 공습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후 단지 부상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호주 정부로서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샤루프는 테러 모의 혐의로 복역 후 2009년 석방됐으며 2013년 말 동생의 여권을 이용해 호주를 빠져나갔다.
약 2개월 뒤 샤루프의 아내 타라 네틀레튼은 10대 중반 장녀부터 5살 남자아이까지 5명의 아이와 함께 시리아로 가 남편과 합류했다. 타라는 2015년 맹장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샤루프의 나머지 3명의 아이는 락까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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