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달콤한 원수’에서 이보희가 박은혜 엄마의 행방을 찾았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49회에는 윤이란(이보희)이 오달님(박은혜)의 엄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선호(유건)는 홍세나(박태인)가 일부러 오달님(박은혜)의 정규직 심사를 방해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세나의 계략을 윤이란(이보희)이 모두 덮어썼다. 이란은 오히려 세나를 두둔하며 자신이 나서겠다고 했다. 더구나 정재욱(이재우)이 달님이 누명을 쓴 것이라는 말에 이란은 더욱 격분해 강순희(권재희)를 찾으면 달님을 말려 죽일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선호는 계속해서 세나가 달님 때문에 거짓말을 하자 실망을 했다. 그리고는 세나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고민에 빠졌다. 결국 세나는 다음 날 선호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선호는 자신이 알던 세나가 아니라면서 단단히 실망했다고 했다. 하지만 세나는 정재희(최자혜)를 언급하면서 달님을 두둔하는 이유가 뭐냐고 했다. 하지만 선호는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쓴 건 잘못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달님은 선호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이에 세나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선호는 달님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는 세나가 잘못했으니 사과를 하는 게 맞다면서 사과를 받으라고 했다. 이어 선호 역시 고개를 숙이며 자신 직원의 불찰이 자신의 잘못이기도 했다고 했다.

자존심 상한 세나는 사과를 한 뒤 사무실을 나갔다. 그러자 선호는 앞으로 남의 말을 함부로 믿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라고 했다. 세나는 선호의 사무실에서 나온 달님에게 뻔뻔하게 결백을 주장한다면서 달님을 자극했다. 하지만 달님은 두고 보면 무엇이 진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맞대응 했다.

한정훈(허형규)은 홍세강(김호창)을 찾아가 협박을 했다. 정훈은 세강에게 빨대를 꽂았다면서 돈을 뜯어갔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달님은 정훈을 쫓아가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는 블랙박스에 대해 물어보고 싶지만 말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입막음이 무슨 말이냐고 했다.

정훈은 자신이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팔찌라고 했다. 세강과 유경이 사건 당일 달님이 팔찌를 차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믿음이 깨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달님은 자백을 유도한 것이 세강이냐고 했다. 이후 달님은 재욱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리고는 팔찌를 사서 하나를 자신에게 주고 하나를 세나에게 줬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후 달님은 팔찌를 파는 매장으로 가서 팔찌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는 과거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직원의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직원은 손님의 개인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달님은 똑 같은 팔찌를 식당에 떨어트려 놨다. 이를 발견한 세나는 과거 일을 떠올리며 기겁을 했다. 이 모습을 본 달님은 귀신이라도 본 얼굴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모습을 본 세강은 무슨 짓이냐고 했다. 달님은 세강과 세나에게 자신의 팔찌를 세강이 빼돌린 것 아니냐고 그랬다. 하지만 세강은 무고죄로 고소를 하겠다면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에 달님은 기다리라면서 꼭 두 사람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다. 세강은 세나에게 달님 앞에서 조심하라고 했다.

세나는 이란을 찾아가 선호가 달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때마침 실장는 이란을 찾아와 순희를 찾았다고 보고를 했다. 세나는 이란이 달님의 엄마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급히 유경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급히 조병수(이해운)에게 연락을 했다.

앞서 재욱은 이란이 순희를 찾고 있다고 선호에게 말하면서 이란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선호는 이란을 찾아갔다가 사무실 밖에서 실장과 이란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선호는 이란을 쫓아 요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병실로 들어서는 이란을 막아 섰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달콤한 원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