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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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아이비가 8세 연하 남자친구 고은성을 언급했다.
아이비는 1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남자친구(고은성)가 ‘눈이 부시다, 당신은 여신님인가요?’, 자신의 뺨을 때린 후 ‘여기가 천국인가요?’ 라는 식의 멘트를 많이 한다. 남자에게 그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안 한다. 빨리 변하더라”고 말했다.
아이비와 고은성은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아이비와 함께 ‘위키드’를 출연했던 차지연은 “그 때 (고)은성이가 저의 상대역이었다. 저는 안중에도 없더라. 눈이 계속 아이비에게 가 있더라. 아이비의 전용 CCTV였다. 아이비의 늪에 깊이 빠졌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봐도 핑크빛인데 두 사람은 계속 비밀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비는 “감정을 잘 못 숨긴다. 이미 다들 눈치 챘는데 숨기고 싶었다. 분장실에 고은성이 놀러와서 같이 오렌지를 먹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차지연이 뭔가 빌리러 왔다. 화들짝 놀라서 ‘내가 오렌지 까라고 시켰어’라면서 오버 액션을 하면서 말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편으로 유준상-아이비-차지연-박은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열 한 번째 스페셜 MC로 보이그룹 B1A4 진영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