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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장애…열차운행 지연으로 출근길 불편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8-17 08:08 송고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서둘러 출근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2016.9.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서둘러 출근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2016.9.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8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의 선로 전환기가 고장났다.
선로 전환기는 선로에 들어오는 열차의 방향을 조정하는 신호장치다.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배차 간격이 길어져 승객들이 열차를 오래 기다려야 했다.

고장은 오전 6시56분께 복구됐으나 1시간 가량 2호선이 정상운행되지 못한 셈이다.

공사는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출근길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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